수영장,체력단련실,다목적체육관 등 장애인형 체육센터
남구에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융화의 역사

김병내 남구청장이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김병내 남구청장이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월산동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의 모본인 될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고영미 남구청 자치행정과장, 홍연화 남구청여성가족과장, 조란경 남구청홍보실장,위현미 남구청 교육체육과장,장애인 단체 임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 특히 장애인 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업비 163억 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행히 토지매입에 필요한 지출액이 발생하지 않아 오직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에만 투자할 수 있었다. 보통의 수영장은 지하에 있어서 소독냄새와 습한 기운이 있는데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수영관은 지상에 만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며 수영 등을 하며 행복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반다비체육관은 평창올림픽 후 개최된 패럴림픽 유산으로 만들어졌다.”면서 “내년 9월이면 이곳 남구에서 세계양궁대회가 열리고 연이어 장애인양궁대회가 열리는데 이 대회가 잘 마무리되면 우리 남구에 활력의 공간·체육의 공간이 마련된다. 때문에 내년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이 김병내 남구청장의 기념사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남구 반다비체육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이 김병내 남구청장의 기념사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협회·장애인복지관 공연팀의 식전행사, 국민의례, 경과보고(위현미 교육체육과장), 유공자 표창·감사패 전달, 기념사·축사 등 본행사, 테이프커팅, 김념식수, 시설물 라운딩, 다과회 등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