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법인 직무역량 교육 통해 실무능력 제고

전라남도는 전남도인재개발원에서 의료법인 관계자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법인 운영 및 민원 실무 능력 제고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료법인의 공공성 강화를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지역 59개 의료법인 실무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직무역량 교육에선 의료법인 운영 관련 ‘민법’  ‘의료법’ 등 관계 법령과 ‘전남도 의료법인 설립 운영기준’ 지침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의료법인 내 법인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관계 법령 해석과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크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

의료법인 제도는 지난 1973년 정부가 의료의 공공성 제고와 의료기관의 지역적 편중 해소를 목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나 비영리법인이 일정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토록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의료법인 관계자는 개정된 ‘전남도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기준’을 이해하는 한편, 법인 설립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지침을 지켜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법인 운영 및 관리지원을 위해 도 차원의 정기 직무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도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의료의 공공성 제고 등 보건의료 대응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도지사 표창 등 의료법인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소영 식품의약과장은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도민 보건의료 향상에 노력해준 법인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도록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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