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생산한 쌀 함께 나눠 이웃사랑 실천”

전라남도 강진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9일 유기농 음악을 듣고 자란 660만원 상당의 쌀 200포를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김현우 대표는 “고품질의 맛있는 유기농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인재육성기금도 매년 기부해 왔지만 이번을 계기로 영동농장이 직접 생산한 쌀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 명절이 다가오는 시기에 이렇게 좋은 쌀을 기탁해 줘 너무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대표를 뜻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신전면에 있는 영동농장은 78.7㏊에 달하는 전국 최대 유기농 인증 쌀 생산단지로 제초제 대신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농법과 우렁이, 미생물 등을 활용한 유기농법을 활용해 재배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미국 농무성(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이다.

영동농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4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를 이어오는 등 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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