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장관,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현장 방문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지난 23일 청년 장애인 맞춤 일경험 프로그램(BTS)의 운영 현장인 한국훼스토에 방문,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청년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은 퍼솔켈리코리아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인재 채용 수요가 높은 경영·사무, 홍보·마케팅 2개 직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향상 기회가 제한적인 청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 기업이 장애인 인재와 ‘일을 해보는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동행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방문한 한국훼스토는 전기차·반도체 등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청년 장애인 일경험 프로그램 5기에 참여한 7명의 청년 장애인에게 경영·사무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 유형과 증상 정도, 역량 수준 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 멘토를 지정하고, 수어통역사, 온라인 참여를 지원하는 등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주목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경영·사무 실무자로서 필요한 전체적인 시각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이었다.”며 “장애인 맞춤 훈련이 많지 않은데, 이러한 특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올해는 일경험 사업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특히 취약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장애인고용장려금, 저소득 중증 장애인 출·퇴근 비용 지원 상향 등 장애인 고용 촉진·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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