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출신인 ‘당구 천재’ 김행직 선수가 전라남도 진도군 소속으로 활동한다.

진도군은 최근 김행직 선수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당구를 시작, 만 23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김행직 선수(31세)는 ‘당구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고교 2학년이던 지난 2007년 한국 당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주니어 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 3쿠션 당구 선수권 최연소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작년에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준우승, 라스베이거스 3쿠션 당구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김행직 선수는 “진도군 소속 선수로 훈련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진도군을 널리 알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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