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선정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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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2023년 농아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표창에는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김봉열 협회장,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스포츠연맹 한재방 회장, 충청북도장애인유도협회 최선희 선수 등 총 3명이 농아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로 추천돼 표창자로 선정됐으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이 시상을 진행했다. 

김봉열 협회장은 동계 데플림픽의 총감독과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참가해 리더쉽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으며, 스포츠 수어 연구 개발을 통해 농아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재방 회장은 볼링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하계 데플림픽에 입상한 후 지속적인 농아인 체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을 맡아 제주지역의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농아인 체육 발전에 힘써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최선희 선수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써 하계 데플림픽 및 세계선수권에 입상했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컬링 종목에 도전하여 국가대표에 발탁돼 동계 데플림픽도 참가하며 동·하계 데플림픽에 모두 참가한 경력의 소유자로 동료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됐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 “이번 표창장 수여는 농아인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이번 계기를 통해 농아인 체육이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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