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액 확대, 시간 조정, 협약병원 확대 등 현실적 지원 강화

전라남도 순천시는 2024년 1월부터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가 더 촘촘하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대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부터 ▴서비스 이용 지원을 소득별 시간당 2,000원(15%)~11,000(85%)에서 7,000원(50%) ~ 12,600원(90%)으로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1일 최대 8시간에서 보호자 출퇴근 등을 고려해 오전 8시~오후 7시 사이 1일 최대 10시간까지 ▴협약병원도 기존 5개 아동병원에서 대형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픈 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는 입원아동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와 양육 부담 절감을 위해 전문적 돌봄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으로 찾아가 입원아동의 식사·복약지원, 놀이 및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1:1 돌봄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다자녀·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순천시에 거주하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이다. 최대 연 100시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 관련 문의는 순천YWCA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의 돌봄은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만족할 만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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