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 첫 신호탄, 설명절 서민경제 체감율 높이기 나서

 

전라남도 해남군은 2월 한 달간 해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구매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향했다.

군은 설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상품권 할인율을 높여 직접적인 경기부양의 체감율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

10% 할인 기간은 2월 한달간이며,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카드 통합해 100만원까지이다. 지류상품권은 관내 9개 금융기관 35개 판매지점에서 구매하고, 카드·QR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지역상품권 착, chak)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

이와 함께, 1월에 진행한 QR상품권 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2월에도 계속 진행한다. QR상품권 행사는 1월 한달동안 QR상품권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한 고객에게 2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주게 된다.

2019년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누적 5,736억원 발행, 5,593억원이 판매되어 전국 군단위 최대 지역상품권으로 성장했다. 특히 실구매자수는 4만 3,982명으로 상품권 구매 가능인원의 76.6%가 2023년 한 해 동안 상품권을 한 번 이상 구매하는 등 지역내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올해도 1,000억원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상품권의 운영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올해 733억원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활력있는 경기를 견인하는 선도적인 역할로 해남사랑상품권의 발행과 유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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