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관 행정편의·배분업무 효율화
페이퍼리스 친환경 배분 프로세스 구축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다음달 1일부터 배분 협력기관의 행정편의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배분행정 간소화와 온라인화를 시행한다.

이번 배분혁신은 협력기관의 사업 진행과정의 편의를 도모하고, 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또, 페이퍼리스 정책으로 친환경 배분 프로세스를 구축해 환경오염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을 고려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사랑의열매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혁신성장 추진계획인 ‘미래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다.

사랑의열매는 다음달부터 배분 사업평가의 온라인화와 간소화를 전격 시행한다. 사업평가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증빙자료를 간소화해 통합파일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반복되는 유형의 자료는 샘플자료로도 제출할 수 있다. 결과보고서의 양식을 개선해 가급적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결과보고서 내용만으로도 평가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단, 회계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증빙 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배분혁신은 사랑의열매 지원사업 중 기능보강형 사업과 5,000만 원 이하(지회 3,000만 원 이하) 산출형 사업부터 적용된다. 이는 사랑의열매 전체 지원사업의 88%에 해당한다. 

나머지 사업은 연내 12월에 전면 온라인화 되고, 내년부터는 모든 사업이 간소화 적용을 받으며 배분 혁신을 완수하게 된다.

사랑의열매는 이에 맞춰 1월까지 전국 배분 협력기관에 결과보고서 개정 양식에 대해 안내·배포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배분사업 평가서류 온라인화에 앞서 배분사업 안내와 배분계약의 프로세스 개선을 먼저 시행했다.

우선 지난해 9월, 온라인배분신청 누리집에서 배분공고 확인, 신청, 선정 결과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일원화 시스템을 도입해 배분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 배분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종이계약서를 출력해 직인을 날인한 후 우편 발송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온라인 배분계약서 도입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문서보관과 내부열람에 있어 편의와 효율을 증가시켰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배분 프로세스 온라인화, 배분행정 간소화를 통해 배분 협력기관의 편의가 증진되고 더 효율적인 배분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분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랑의열매가 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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