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미래 실현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전남 순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노관규)는 전날 순천 올림픽기념관에서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회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손병규 상임부회장, 임종윤 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이사 임명, 보고사항 및 심의 안건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회에서는 신규이사 3명이 임명되어 34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임원진이 구성되었으며, 2023년 결산 감사 및 사업실적 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에 대해 의결했다.

 

순천시장애인체육회는 2023년 9개 대회를 개최하고 15개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남 종합 3위 달성에 공헌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으로 보호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64개소에서 18개 종목, 연 2,300여 회의 수업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지속적 체육활동 참여에 큰 기여를 했다.

 

이 밖에도 대한체육회의‘2024년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어느 해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순천시장애인체육회는 이러한 성과와 경험을 동력으로 2024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복지 실현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가맹단체 신규 가입 인준을 기존 18개에서 19개로 확대 추진(장애인파크골프협회 예정)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대회 개최와 출전으로 장애인체육 경기력 향상과 체육행사 지원을 확대한다.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주관 13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전남 등 19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전 및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출전선수들 상위 입상을 위해 선수단 격려 및 훈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내 유일의 장애인체력인증센터(순천 어울림센터 내)는 오는 4월부터 장비 구입과 인력 채용을 진행해 8월 문을 열 예정으로, 인근 시군 장애인들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장애인체육회 제규정 정비, 장애인체육진흥기금 적립 방안 모색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 노력을 진행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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