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조리해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

전라남도 강진군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9일~31일까지 사흘간 강진군여성회관에서 명절 음식을 조리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설 명절음식 나눔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95명은 신선한 재료 장보기를 시작으로 직접 불고기, 산적, 나물, 파래무침 등 7종의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명절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120가구에 직접 전달하여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명절음식을 전달받은 강진읍 한 어르신은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내도록 이렇게 찾아와 음식을 전해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안부를 살펴주니 아직 이웃의 정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웃사랑 실천에 늘 함께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설 명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문해 더욱 따뜻한 강진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로 ‘최고의 자원봉사자 육성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 최초 자원봉사대학 개설 및 운영을 비롯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직능별 기능별 전문 자원봉사활동 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강진군 만의 자원봉사 브랜드화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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