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재활이 필요한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 시동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4개 과정 55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재활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만들어 졌으며 곰두리 요가교실, 맞춤형 재활교실, 방문재활, 만성질환 운동교실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곰두리 요가교실은 20세 이상 혼자 활동이 가능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유연성 및 근력 강화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재활교실은 지체·뇌병변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가 10주간 개인별 맞춤형으로 근력운동과 일상생활 동작을 훈련하게 된다.

방문 재활은 관내 중증 장애인 및 이동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업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대상자군별 재활치료 및 관절가동 향상 및 증진을 지원한다.

또한 만성질환 운동교실은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예방을 위해 유산소 및 근력강화 운동을 실시해 일상생활속 건강한 운동습관을 형성해 드릴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다음달 5일부터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주 1~2회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유산소 및 근력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 또는 전화 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도시팀 또는 만성질환관리팀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과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 형평성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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