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50~430만원 지급…5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 접수

전남 여수시가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기존 논활용직불제를 확대 개편, 논에 벼 대신 밀, 두류, 조사료,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ha당 50만 원~430만 원을 지급하는 선택형 직불제이다.

전략작물은 동계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귀리 ▲감자 ▲사료작물과 하계 ▲두류 ▲가루쌀 ▲옥수수 ▲하계조사료 등으로 논에 단일재배 또는 이모작재배해야 한다.

ha당 지급 단가는 각 작물별로 상이하며, 동계작물과 하계작물의 이모작 재배 시 ha당 1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가루쌀은 농식품부가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에 한해 전략작물직불금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하계작물로 기존 논콩에 팥, 녹두, 완두 등 전반적인 두류 품목, 식용 옥수수가 추가 포함됐으며, ha당 100만 원이었던 두류·가루쌀의 지원단가가 200만 원으로 상향됐다.

대상농지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지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자격 농업인은 지급대상 농지(논) 1천㎡이상(폐경 및 휴경 제외)에서 작년 11월~올해 10월까지 직불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어촌 거주 등의 기본요건을 충족한 자이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하계작물은 내달 3월 31일까지, 동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급대상자가 결정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중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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