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난 1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송장환 박사를 초빙, 사과·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업인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서 일으키는 세균병으로 나무의 꽃, 상처, 새순 등을 통해 침입하고 심하면 나무 전체를 고사시킨다. 병이 심해지면 감염된 조직은 불에 탄 것처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 또는 붉은색으로 괴사하는 특징을 지닌다.

전정 시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궤양 하단 끝부터 40~70cm 이상의 아래쪽을 절단하고, 전정도구는 70% 알코올 등을 분무기로 살포하거나 10초 이상 담가 소독하면 효과적이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에 등록 약제로 방제를 3회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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