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지원 위한 차량 구입 기금 마련
대전 서구에 위치한 행복한우리복지관이 지난 17일 ‘페인터즈 season2’ 미술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이동권 지원을 위한 차량 구입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공연이다. 독창적인 미술 기법과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페인터즈’, 펜타토닉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하늘문교회 콘서트홀에서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모든 연령층에 걸쳐 800여 명의 관객이 자리하며 후원에 동참했다.
페인터즈 season2 공연은 춤을 추듯 그림을 그려나가는 ‘액션 드로잉’, 빛을 조각하는 ‘라이트 카빙’, 물 위로 번지는 아름다운 색채 ‘마블링 아트’ 등 아름다운 미술 기법에 음악과 영상, 그리고 액션을 가미해 관람객들에게 신기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이번 모금 행사에는 지역사회 48개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참여했으며, 목표했던 후원금 총액 5,000만 원을 달성했다.
행복한우리복지관 김지희 관장은 “이번 모금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따뜻한 마음과 지지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인식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라며, 함께한 모든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차량 구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후원금 기부를 통한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