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오는 21일 ‘강서구 장애인 욕구조사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강서구 장애인욕구조사연대협의체(강서길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교남소망의집, 기쁜우리복지관, 남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늘푸른나무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유관기관 종사자·공무원·강서구 장애인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강서구 장애인 욕구조사 결과, 장애인복지시설 유형별 연구결과 분석 및 적용방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강서구청과 강서구의회에서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서구 장애인 욕구조사는 장애인 욕구의 다변화와 당사자 중심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강서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7개 기관이 지난해 5월 협의체를 구성해, 강서대 사회복지학과 노혜진 교수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욕구조사 결과를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지표로 활용하고, 강서구 장애인복지 정책 제안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주간 1,328명이 ▲재활치료 및 교육 ▲장애가족 ▲고용 ▲미래준비 ▲권익옹호 ▲개인예산제 등 13개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에 참여했다. 질적조사는 장애인, 보호자, 장애인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9회(총35명) 진행했다.

강서구 장애인욕구조사연대협의체는 “공개토론회가 장애인복지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방안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장애인과 보호자, 관련 전문가와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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