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육인들의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21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3개 종목에 선수 12명, 임원 및 지도자 11명 등 23명이 참가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대회참가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9위를 달성했다.

특히, 대전은 휠체어컬링 부분에서 대회참가 최초 동메달 획득과 함께 바이애슬론에서 은1, 동1의 성적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4위 입상을 바탕으로 참가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년 대회 17위보다 8계단 상승한 가운데, 경기력 최고 향상 시도에게 수여되는 ‘도약상’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 사무처는 신인선수 발굴에서부터 훈련장 임차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선수단은 연장전에서의 승리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 성적의 대회로 마무리했다.

구자현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장애인 동계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도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충청남도 선수단은 4개 종목(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에 총 55명이 참가해 종합 6,853점을 획득하여 전년보다 2단계 상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 청각컬링 종목 4인조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의 윤여근 선수가 첫 출전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혼성 휠체어컬링 종목 4인조와 아이스하키 종목은 8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둠에 따라 내년도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충남 선수단의 입상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충청남도는 동계스포츠를 위한 환경이 열악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으로 종합 8위를 달성하였다며, 앞으로 동계스포츠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여 연중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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