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당 350만원 지원…농업 생산성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전라남도 진도군이 관내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 농번기철 영농 집중 참여로 농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 마을은 급식종사자와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 또는 급식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25일의 범위 내에서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 반찬 배달비용 등을 마을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급식을 위해 위생적인 업체 선정으로 식중독 등 식품관련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마을 대표자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바쁜 농사철 여성농업인의 식사준비 시간을 절약해 농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 지원이 일손 부족한 농번기에 농업인들의 편의와 더불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좋은 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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