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지역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 나눠

전남 보성군은 지난 27일 주민주도형 지역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1분기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는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 이형진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16명)이 참석해 벌교읍 주민 주도형 지역복지 체계구축을 위해 다각도의 의견을 나눴다.

2024년 주요 활동인 ‘벌교읍 마을 건강 복지600사업’은 영양 만점 밑반찬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들어 독거 중장년, 독거노인, 중증장애인에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벌교읍 지역연계모금(CMS) 추진 사업으로는 우울증 등 정신장애로 저장 강박이 있는 세대를 발굴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변 환경 정리, 도배장판 교체 및 싱크대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벌교읍 내 취약 계층에게 매년 시행한 겨울철 ‘사랑 나눔 김장 김치 전달 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벌교읍희망드림협의체 이형진 민간위원장은 “사업이 시작되면 위원 모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벌교읍민이 어려움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복지 지킴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진석 벌교읍장은 “이번 회의 시 취약계층의 밑반찬 지원 욕구와 가정 내 청소 및 쓰레기를 치워달라는 문의가 제일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바쁘신 중에도 지역복지를 위해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