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관 3월 20일까지 모집
지난해 26개 시설 평균 9.5% 매출 증대, 12.6% 근로 장애인 임금 인상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5일~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주로 중증 장애인(1만4,000여 명)들이 인쇄물, 제과제빵, 문구류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생산·판매하는 시설로 전국 792개소 운영 중이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생산품 마케팅, 홍보, 품질관리, 시장조사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종래의 마케팅 분야에 국한된 자문영역을 회계·법률·기술 등 전문영역까지 확대하고, 각종 인증제도(친환경, HACCP, ISO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2년 이상 연속적인 전문상담도 실시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26개 시설은 평균 9.5% 매출 증대와 12.6% 근로 장애인 임금 인상이 예상되는 등 직업재활시설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청접수는 시설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며, 매출규모와 이용 장애인 수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 총 35개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실제로 매출증대를 통해 근로 장애인의 임금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영개선에 관심 있는 시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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