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간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등 95개소 집중 점검

전남 여수시가 봄철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3월 한 달간 취약시설 중점 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낙석․붕괴 사고 발생이 높이 급경사지 92개소, 건설공사장 3개소 등 총 95개소로 구조물의 균열·침하 발생여부, 비탈면 유실·낙석 방지망 훼손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민간전문가인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추진,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시설물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사용금지 등의 응급조치 후 위험요소를 조기해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김종기 부시장이 관내 고위험 취약지역인 수정지구와 소라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낙석 방지망 등의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위험지역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 김 부시장은 “해빙기 이후 우기가 이어짐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 이후에도 중장비 정비 사업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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