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집 장애인 모니터링 사업으로 웹 접근성 개선 기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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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번달부터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고령자 등을 위한 경기도, 시·군 누리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직접 경기도와 시·군 누리집을 점검해 이용자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웹 접근성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도와 14개 시·군 누리집에 대해 21명의 장애인이 모니터링에 참여해 누리집 총 2만 9,400페이지, 오류 총 5,142건을 점검했고 각 기관에서는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을 위해 게시된 동영상에 자막을 제공했는지, 시각장애인을 위해 연결 링크에 대한 사전 설명이 있는지 등이다.

올해는 경기도와 16개 시·군(고양, 남양주, 안양, 안산, 시흥, 김포, 하남, 광명, 군포, 오산, 이천, 구리, 의왕, 포천, 여주, 연천) 누리집을 대상으로 이번달~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웹 접근성 모니터링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20명이 사업에 참여,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도움이 된다.

경기도 정연종 정보기획담당관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경기도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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