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2024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수여식에서는 시각장애대학생 11명에게 3천8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와 명예이사장 송성학 목사, AMO그룹 김병규 회장 등이 참석해 직접 장학금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김병규 회장 / AMO그룹

꿈을 갖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이 휩쓸려가요. 여러분이 항상 이제 대학교 3~4학년 되면 얼마 안 남았거든 굉장히 구체적인 꿈을 잘 갖춰서 그 꿈을 향하여 준비되는 기간이 제가 보기엔 대학생 같아요.

특별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배 장학생 김장훈 주무관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장훈 주무관 / 서울시청

2024년 효명장학생으로 선정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효명장학금은 학생한테 주어지는 정말 중요한 기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로 찍히는 금액 정말 중요하고요. 그 금액을 여러분들의 인생에 가치를 높이는데 정말 다양하게 활용을 하셨으면 좋겠고 이것은 분명 나중에 사회 나가셨을 때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효명장학금은 성적과 품성이 우수한 시각장애대학생들의 자립정신을 기르고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고자 매년 반기별로 진행합니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 심사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효명장학생 한성현 학생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한성현 장학생 / 연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굉장히 기쁘구요. 대학원 학비며, 기숙사비며, 생활비며, 교재 값이며 여러 가지 사회생활을 할 때 드는 비용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빚을 지지 않고 해결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쁩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시각장애대학생 1,450여 명에게 약 23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후원과 관심은 시각장애인 대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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