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평생교육시설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화면해설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화면해설 작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화면해설은 영상에서 표정, 행동, 자막과 같은 시각 정보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레이션 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영상 접근권과 화면해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평가를 통해 최종 수강생이 선별된다. 1차 서류심사는 오는 1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이력서 또는 포트폴리오 1부와 자기소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 수강료는 50만 원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다음달 2일~오는 7월 12일까지(주 2회, 총 30강)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시각장애인의 이해와 화면해설 제작 이론·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실습 때는 개인별 피드백과 보완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화면해설 ‘영화’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중점으로 교육이 진행되기에 화면해설 영화 작가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은 수년간 화면해설 교육을 진행해 온 오디오작가 협동조합 장현정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 하다 박정숙 이사장, 그리고 화면해설 제작 실무를 담당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한승진 팀장 등 전문가로 구성돼 분야별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작가들에게는 화면해설 영화 제작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개인 역량에 따라 화면해설 작가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교육 문의는 실로암평생교육시설(02-880-0574)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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