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3월 5일부터 3월 6일까지 양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한 킥오프(Kick-off)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남‧경남‧부산 지역의 기반 시설을 활용해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미래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재)부산테크노파크. (재)경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동아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이 참여하여 초광역 연계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2차년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모인 이날 워크숍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경상남도, 부산시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사업 컨소시엄, 외부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각 컨소시엄 별로 1차년도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계획 및 2차년도 성과 도출 계획 발표, 초광역 연계 실증과 연계협력 지원 방안 협의 등 2차년도 사업 추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4년 신규 장비 및 성능 개선 장비의 구축 일정을 공유하였으며, 전남‧경남‧부산의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연계를 위한 공통 서버구축과 데이터 공유 서버구축 등 기반조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 등이 논의되었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박만복 우주항공산업센터장)는 이날 워크숍에서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출범한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실증추진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각자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며 적극적인 성과도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본 행사 참석자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홍보전시관을 운영한 고흥군,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등 여러 지자체, 기관 및 기업들의 부스를 참관 하였으며, 드론 관련 최신 기술 정보들을 습득하고 본 사업과의 연계성 및 인프라 활용에 대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고흥의 항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드론‧UAM 관련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남해안권 통합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무인이동체 관리 및 통제에 대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며, 종합적인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서비스 시장 창출과 전국 최대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생태계 조성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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