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이끌어 갈 액션그룹 육성

전남 고흥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농업 농촌의 지속 성장을 위해 예비 액션그룹 농업인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매주 두 차례 고흥문화회관 등에서 8개 팀 380명을 대상으로 농촌 신활력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농촌 신활력 아카데미는 컨셉코리아와 착한동네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실행 주체인 액션그룹을 발굴하고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첫 강의는 지난 7일 고흥명품 복숭아협회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근무했던 강정화 박사가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이해와 케이푸드 소비 유행 등에 대해 5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강의는 지난 12일 콩, 팥 등 두류를 재배하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소량 생산되는 팥, 녹두 등을 일괄 수거해 유통함으로써 농가에는 고수익을 보장하고 가공업체에는 고품질 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일반과정, 심화과정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액션그룹이 다양한 연계사업과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우수인력은 창농 및 공동체 활성화 공모를 통해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 분야에서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 농촌 활성화 및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농업인의 역량을 높여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농촌 자립화와 공동체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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