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3위, 역대 최고 기록 달성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하여 해단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데플림픽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한 은메달 1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해단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홍덕호 장애인체육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선수촌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우수민 선수단장과 선수단을 축하하러 온 가족·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민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에 총 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4개 종목에 참가, 종합 13위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며 “대회 기간 중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대회 참가 경과보고를 마쳤다.

이어 이종학 회장은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 향후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박종철 선수촌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투지는 우리나라 모든 농아인스포츠인들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이끌어주신 이종학 회장님과 우수민 선수단장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홍덕호 장애인체육과장은 “메달과 관계없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다녀온 선수단 모두가 승자이며 이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문체부에서도 앞으로 선수들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에 의해 1년 연기돼 올해 열리게 됐으며 대회 명칭은 2023년을 그대로 사용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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