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스포츠대회에서 지도사 및 심판 자격 참가 가능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 30명 장애인 지도사 자격 취득 ⓒ호남대학교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 30명 장애인 지도사 자격 취득 ⓒ호남대학교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15일 교수학습개발원 강의실에서 장애인 e스포츠 지도사와 심판 자격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해 12월 11일 실기과정 연수를 시작으로 12월 30일까지 화상 줌 방식으로 진행된 필기와 구술시험을 거쳐 최종 검증과정을 마친 재학생 30명이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최한 연수과정은 지도사 2급 및 심판 2급 과정에 따른 이론교육과 실습, 평가 등으로 진행됐고, ‘종목소개와 지도실습’, ‘심판기술’, ‘장애인식 개선’ 교육이 이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스포츠전문인력양성 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지도사 및 심판 자격 취득학생은 이후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이스포츠 종목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에는 지도사 및 심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유민희 학생은 “이번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장애인 e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향후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영환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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