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 방문 통한 위기가구 발굴 성과 이어져

계림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역할 ‘톡톡’ 
계림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역할 ‘톡톡’  ⓒ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주거 취약지인 쪽방촌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위기가구 발굴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이 짝을 이뤄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복지서비스 지원 여부 확인과 혈압·당뇨·치매 등 만성질환 검사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방문 상담 서비스다.

상담 후 사회복지 담당자는 기초생활보장, 복지 멤버십, 기초연금, 긴급복지제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간호직 담당자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동구 보건소·건강가정지원센터·치매안심센터 등에 연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고혈압을 방치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던 A씨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인 방문 관리로 건강을 회복 중이다. 또 다른 B씨는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웠는데 희망나눔 치과공동체에 연계해 틀니 지원을 받았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사업이 주민의 호응을 얻으며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있다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영환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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