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국가보훈부·한국수출입은행, 참전용사 보청기 지원
업무협약 체결…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3억 원 상당의 맞춤형 보청기 제공

참전유공자 대상 ‘맞춤형 보청기’ 지원 민·관 협력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사랑의달팽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 ⓒ국가보훈부
참전유공자 대상 ‘맞춤형 보청기’ 지원 민·관 협력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사랑의달팽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사랑의달팽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맞춤형 보청기 지원사업 ‘소리드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리드림은 전쟁의 후유증 또는 고령으로 청력이 손상된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100명의 참전유공자에게 1인당 300만 원, 총 3억 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 지원을 위해 청력검사뿐만 아니라 귓본 제작, 개인 청력에 맞는 보청기 주파수별 소리 조절, 향후 보청기 수리 및 소리 조절을 위한 인근 병원 안내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참전 영웅들이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한국수출입은행과 사랑의달팽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들이 모든 국민의 존경 속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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