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태권도, 카누, 아이스하키 종목 선수 5명

(왼쪽부터) 김건완 선수, 김민기 선수,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 이홍석 선수, 최용범 선수, 황태중 선수가 채용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왼쪽부터) 김건완 선수, 김민기 선수,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 이홍석 선수, 최용범 선수, 황태중 선수가 채용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충남을 대표하는 유망 장애인체육 선수 5명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충청남도는 지역 중견기업인 도원이엔씨가 선수 지원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김건완 선수(펜싱), 최용범 선수(카누), 이홍석·김민기 선수(태권도), 황태중 선수(아이스하키, 육상)를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채용 기념식에는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 이건휘 부회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펜싱 김건완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우수 선수다.

카누 최용범 선수는 지난해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8월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권도 이홍석 선수는 2014년~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김민기 선수는 내년 도쿄 하계 데플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유망 선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인 황태중 선수는 하계체전 육상 종목에도 출전하고 있어 동·하계 종목을 넘나들며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

성우종 회장은 “우리 구성원으로 함께할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외 대회에서 멋진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