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보조기기 관리시스템을 경기도 내 보조기기 수리기관에 확대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수리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수리 관리 시스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난 19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수리관리 시스템 사업 설명회 모습.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수리관리 시스템 사업 설명회 모습.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센터는 2022년부터 보조기기 수리와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전산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리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 수리 관리시스템을 개발, 경기도 내 수리기관 등에 보급하고 있다.

시스템 보급 전에는 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 등 보조기기 수리기관의 수리 이력과 재고 현황 등을 수기 문서로 작성했다면, 시스템 도입 후 해당 작업을 전산으로 관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예산의 낭비를 예방 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자별 보조기기 수리 이력 등 데이터가 다년간 축척되면 이용자가 별도 수리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수리기관에서 사전 수리 이력 자료를 분석하고 적정 시기에 수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현재 보조기기 실적과 재고 파악 등이 수기로 진행되고 있는데, 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수리 업무가 가능 할 것.”이라며 “센터는 수리 관리시스템의 사용을 위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달 말까지 수리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청을 마무리하고, 다음달에 신청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세팅과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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