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자기 만들기 체험 설명을 듣고 있다. ⓒ스프링샤인
친환경 도자기 만들기 체험 설명을 듣고 있다. ⓒ스프링샤인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있게 전달하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이 홈앤쇼핑 임직원 30명과 함께 친환경 도예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혼모자 가정을 응원하는 친환경 도예 제품제작 체험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직업 예술인으로 양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한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 양성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다수의 장애인 도예 강사를 배출했다.

이번 체험 봉사 역시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진행을 맡았다. 도예가 전준혁와 도예가 박진오 등 10년 이상 경력의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지도해 참여자들과 장애를 넘어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인 마술사이자 도예가인 해리(박진오) 작가의 마술 공연으로 시작됐다. 청각장애와 지적장애가 있는 해리 작가는 풍부한 공연 경험을 활용해 현장 반응을 이끌었으며, 홈앤쇼핑 임직원의 높은 호응으로 순조롭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홈앤쇼핑 임직원이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 1개와 스프링샤인의 마스코트 캐릭터 ‘햇살이’가 그려진 텀블러를 2개를 만들고 기부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홈앤쇼핑 임직원이 완성한 ‘햇살이’ 캐릭터 텀블러는 스프링샤인에서 자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함께 서울시 내 미혼모자 60가정에 전달해 미혼모자 가정의 자립을 응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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