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면 월계마을에서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운영

전남 곡성군은 지난 21일 석곡면 월계마을에서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석곡농협에서 이동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22일 밝혔다.

월계마을 주민들은 빨래를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겨울 내 묵혀 두었던 이불을 가지고 나와 세탁 서비스를 받았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혼자 살아서 부피가 큰 이불을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차가 와서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건조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세탁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석곡농협에서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석곡권역 내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에 위치한 84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이동세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곡농협에서 추진 중인 ‘이동빨래방’서비스는 곡성군과 석곡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곡성군에서 차량구입비 50%를 지원해 이동빨래방 차량을 구입, 지역주민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곡성군은 매주 목요일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운영, 오지마을을 찾아가 이동 목욕과,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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