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을 복잡한 과학에서 즐길 거리로 관점 바꿔

전남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고흥우주항공해설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고흥우주항공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에서 우주항공 중심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시책으로 양성 프로그램은 나로호 발사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정홍철 스페이스 스쿨 대표와 대전 대덕과학연구단지 박사들의 강의와 실습을 포함한 총 8개 강좌로 구성했다.

교육내용은 항우연, NASA 사이트 등 활용 최신 정보 얻는 방법, 우주 관련 어려운 숫자를 생활 속 익숙한 형태로 바꿔 이해를 높이는 방법, 관광객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중력 키트를 활용한 인공위성 자세 제어 체험, 나만의 우주항공 여행 상품 기획 등 복잡한 과학이 아닌 즐길 거리로 우주항공을 쉽게 접근하도록 관점을 바꾸는 강의로 운영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어 민간기업 주도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4차~6차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양성한 우주항공해설사를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앞으로 있을 누리호 발사 등 우주항공 관광상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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