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부서 현장 점검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남 순천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지난 21일 재활용센터 등 고위험 산업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치이다.

이날 특별점검에는 유현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사용자 위원 5명, 근로자 위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시에서 수거되는 대형폐가전 및 유해성 폐기물 등의 분류‧선별 장소인 순천시 재활용센터(해촌길 35)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로 곳곳에 생겨나는 포트홀 작업장소에서 합동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특별점검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근로실태 및 환경점검을 실시하며 종사자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개선사항들이 어떤 점이 있는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올해 이상기온으로 도로에 포트홀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여 도로정비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 각각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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