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복지관 추천받아 방범시설물 설치

서울 구로구가 취약계층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 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다. 아파트의 경우 5층 이하 아파트 중 지상 1층~2층 거주자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구로구는 올해 예산으로 구비 2,500만 원을 편성했다.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방범창, 방범문,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현관문 안전고리, 창문 잠금장치 등 방범시설물 중 중복 설치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총 35가구에 방범시설물 53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방범시설물(방범창) 설치 전후 모습. ⓒ구로구
방범시설물(방범창) 설치 전후 모습. ⓒ구로구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추천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청 건축과 건축물안전팀 또는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 주거와 안전 등 생활 격차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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