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2대 국회의원선거, 장애 용어 바르게 사용합시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은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공론화하기 위해 장애 비하 용어를 사용하고, SNS와 언론은 이를 여과 없이 확산한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차별과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장애 관련 용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주요 시·도당, 각 지역구 정당 관리위원회 등 선거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장애 관련 표현 사용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장애 관련 바른 용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배포되는 자료에는 ▲발언 또는 선거 유세 시 장애와 관련해 표현 시 주의 사항 ▲장애 관련 대체 표현 6가지 ▲장애 차별 용어를 사용했을 때 올바른 사과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자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누리집에서 필요한 누구나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장애 용어 바르게 사용합시다’ 캠페인 자료.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22대 국회의원선거, 장애 용어 바르게 사용합시다’ 캠페인 자료.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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