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7,000만 원 확보… 하반기부터 복지용구 공유 ‘다름센터’ 운영

서울 구로구가 ‘2024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로구 복지용구 공유 ‘다름센터’ 운영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구로구 복지용구 공유 사업은 장애인과 노인, 일시적으로 복지용구가 필요한 사람 등 누구에게나 복지용구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다름센터에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자주 사용되는 복지용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 기기를 비치해 고가인 복지용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실시간으로 대여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시비 7,000만 원에 구비를 더해 다름센터 공간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용구가 없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장애인 치과 전문 치료 서비스 특화 사업’이 선정, 중증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열린 ‘약자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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