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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면장 한수남)에서는 지난 3월 10일부터
관내 1인 중·장년가구 1,081명(남 586명, 여495명)을 대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1인 중ㆍ장년가구 실태조사’를 면밀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광도면맞춤형팀은 1차적으로 우편물 발송 후
가정 방문, 전화 상담 등을 통하여 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위기가구에 공적급여 즉시 신청 안내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하며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위기가구에 긴급복지 신청을 통해 다급한 의료비 지출을 돕고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를 연계했으며,
그 외 어려운 세대에 기탁 백미 지원,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반찬서비스 연계,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 특화사업 연계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적급여 신청 중에 있는 안정 지역 거주 유〇〇님은
“몇 년 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간경화로 일을 하지 못하고
병원비 지출은 갈수록 늘어서 암담했던 차에
우편물을 받고 전화를 드렸는데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살아 갈 방도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 “노년기로 접어드는 중장년층 가운데
경제적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데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상황이 악화되는 분들이 많다”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도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도심과 떨어진 자연마을에서 혼자 생활을 하며 당뇨 및 신장질환 등 건강이 좋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광도면지사협 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으로 진행 중인 'How 두유' 사업을 연계해 안부확인과 혈당조절 등 인적안전망을 연계하며
적극적으로 민·관의 서비스를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