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푸카 대작전에 참여한 어린이가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 ⓒ2007 welfarenews
▲ 치카푸카 대작전에 참여한 어린이가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 ⓒ2007 welfarenews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질 무료진료 ‘치카푸카대작전’이 지난 24일, 인천 서구 신석초등학교에서 열렸다.

2001년 부평에서 시작해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리 접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과, 소아과, 안과 등의 진료하는 ‘진료마당’과 현장 접수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마당’이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전국지역아동센터 지원 마술쇼가 열리는 공연마당과 소방체험 등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참의료실천단은 2001년 월 1회로 시작한 무료진료활동을 연3회, 치카푸카대작전, 농촌의료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한 겨울나기로 확대해 실천하고 있다. 1회성 진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진료까지 상시 실시한다.

참의료 실천단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구강 상식을 설명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 참의료 실천단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구강 상식을 설명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제 3회 ‘치카푸카대작전’에는 참의료실천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 내일을 여는 교실, 인천여성회 서지부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인하대학교, 가천의과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보건의료대학생 자원봉사단 70여명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 날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진료마당에서 종합검진 포함 진료를 받았고, 진료마당과 건강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700명이 넘었다.

가천의과대학 자원봉사자는 “해맑은 아이들이 아픈 몸을 제 때 진료 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의료실천단 관계자는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지원 참의료실천단 홈페이지 http://cafe.daum.net/cham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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