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부평에서 시작해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리 접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과, 소아과, 안과 등의 진료하는 ‘진료마당’과 현장 접수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마당’이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전국지역아동센터 지원 마술쇼가 열리는 공연마당과 소방체험 등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참의료실천단은 2001년 월 1회로 시작한 무료진료활동을 연3회, 치카푸카대작전, 농촌의료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한 겨울나기로 확대해 실천하고 있다. 1회성 진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진료까지 상시 실시한다.
제 3회 ‘치카푸카대작전’에는 참의료실천단,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지부, 내일을 여는 교실, 인천여성회 서지부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인하대학교, 가천의과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보건의료대학생 자원봉사단 70여명과 일반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 날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진료마당에서 종합검진 포함 진료를 받았고, 진료마당과 건강마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700명이 넘었다.
가천의과대학 자원봉사자는 “해맑은 아이들이 아픈 몸을 제 때 진료 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의료실천단 관계자는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지원 참의료실천단 홈페이지 http://cafe.daum.net/cham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