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그라미장애인학교 학생들의 그림 감상과 함께 구필화가인 허환(뇌병변 1급, 33) 씨의 작품 세계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총 26편으로 장애인이 바라보는 비장애인들의 생각과 비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장애인의들의 생각의 관념을 드려다 볼 수 있는 적극적 시도라는 측면에서 미술전시회가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클 것으로 예산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울산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동그라미장애인학교에서는 미술반을 개설하여 울산지역 내 성인장애인에게 미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열의가 더해진 끝에 전시회까지 열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미술전을 기획한 동그라미 학교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기개발에 대한 성과물 확인으로 인해 사회참여자로서 자긍심을 증진시키고 지역 장애인들의 미술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좀 더 창작적인 미술활동이 될 수 있는 계기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