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법개정공동행동,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 및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면담 약속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26일 복지부 진수희 장관과의 면담을 잡기 위해, 진 장관이 참석한 제4회 생명포럼 ‘엄마·아빠가 되어 주세요’가 열리는 명동성당을 기습했다. 진 장관이 축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부양의무제 폐지 기초법을 개정하라’라고 적힌 손 현수막을 들고 무대 앞을 점거하고 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26일 복지부 진수희 장관과의 면담을 잡기 위해, 진 장관이 참석한 제4회 생명포럼 ‘엄마·아빠가 되어 주세요’가 열리는 명동성당을 기습했다. 진 장관이 축사를 하기 위해 단 위에 오르자, ‘부양의무제 폐지 기초법을 개정하라’라고 적힌 손 현수막을 들고 단 앞을 점거하고 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국민기초생활보장법개정을위한공동행동(이하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진수희 장관과의 면담을 위한 투쟁을 26일 진행했다.

진 장관은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 꼬레스홀에서 열린 제4회 생명포럼 ‘엄마·아빠가 되어주세요’에 참석,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진 장관을 직접 만나 면담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명동성당을 기습한 것.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진 장관이 축사를 하기 위해 단 위에 오르자, ‘부양의무제 폐지 기초법을 개정하라’라고 적힌 손 현수막을 들고 단 앞을 점거했다.

진 장관은 행사도중 행사장을 빠져나왔고,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진 장관의 자동차를 둘러싸며 면담을 요구했다.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이 복지부 진수희 장관의 면담 약속을 요구하며 진 장관의 차를 가로 막고 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이 복지부 진수희 장관의 면담 약속을 요구하며 진 장관의 차를 가로 막고 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진 장관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복지부 관계자 두 명이 나와 “6월이 되기 전에 면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의 면담’을 약속했다.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의 면담을 약속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 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만나,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의 면담을 약속했다. 제공/ 기초법개정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과연 면담이 이뤄지는 지 지켜볼 것.”이라며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부양의무제 기준 폐지 및 국민기초생활법 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복지부 ‘기초법 부양의무제 폐지 촉구 및 빈곤층 죽이는 복지부 규탄 총력 결의대회’에서 연행돼 풀려나지 못했던 두 명의 활동가는 26일 오후 모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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