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 김규대 선수가 1,500m T54에서 3분12초5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런던장애인올림픽공식홈페이지
▲ 육상 김규대 선수가 1,500m T54에서 3분12초5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런던장애인올림픽공식홈페이지
육상 김규대 선수가 1,500m T54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메달 질주를 이어갔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김규대 선수는 3분12초5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영국 WEIR David 선수가 3분12초0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태국 WAHORAM Prawat 선수가 3분12초32로 뒤를 이었다. 김규대 선수는 세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으며 1위인 WEIR David 선수와 0.48초 차이로 3위에 올랐다.

김규대 선수는 이 종목에서 지난해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기대를 모았었다. 특히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홍석만·유병훈·정동호 선수와 짝을 이뤄 계주 동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해군특수전여단(UDT)에서 하사로 근무 중이던 2004년 낙하산 강하 훈련 도중 하반신 마비 척수장애를 입은 김규대 선수는 이후 ‘군인정신으로 메달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대회에 임해왔다.

한편 김규대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800m 예선에 출전해 다시한번 메달 질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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