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공기관이나 대형마트 주차장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이 구비돼 있는데요. 장애인 운전자만을 위한 공간이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수의 한 대형마트 불법주차 실태를 복지TV전남본부 이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 대형마트 장애인 전용주차공간이 비장애인들의 주차공간으로 완전히 점령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적극적 단속이 없는 실정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휠체어나 목발을 짚고 내리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이 비장애인 차량으로 주차되어 있어 장애인들은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는 큰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최준철 / 지체장애 2급 INT)
장애(인 전용)주차장에 비장애인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주차하기 힘든 게 많아요.

마트 내 불법 주차단속은 고객이라는 특성상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장애인 주차장은 유명무실로 전락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 / 복지TV전남본부 클로징
한편 여수시 장애인 주차장을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 인력은 현재 단 1명이며 과태료 부과는 불법, 신고 전화 등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주차관리를 위한 인원이 더 늘어날 예정이나 여전히 미흡한 상태여서 마트 내 장애인 전용주차장 관리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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