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이노비즈 간 협약체결

경상남도는 지난 5일 도정 회의실에서 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와 경남 홍준표 도지사, 경남 이노비즈 이영춘 지회장과 임원 20여 명, 대학 취업관련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대학생 채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 이노비즈 이영춘 지회장은 “1,225개 회원사 1개 기업당 도내 대학생 1명을 더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이노비즈 회원사 신규인력 채용 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생 우선 채용 ▲경상남도는 도내 대학 간 맞춤형 인력육성 및 취업과 인적자원 정보교류에 최선을 다할 것 ▲경상남도는 이노비즈 회원사로부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인‧허가, 민원처리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원스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이노비즈 1,225개 회원사들은 평균매출 150억 원, 평균 고용인원 45명으로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회원사 1개 기업당 도내 대학생 1명을 더 채용해 청년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약속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도내 24개 기업‧기관과 협약을 맺어 2배 이상의 도내 대학생이 최고의 일자리를 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복지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올 한해에도 도정 최우선 과제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9개 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도내 대학생 175명이 채용돼 2012년 79명 대비 221% 증가한 96명이 더 많이 채용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런 성과에 이어 올해에는 대기업 중심에서 도내 향토기업인 강소기업 중심으로 도·기업 간 협약체결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경상남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개 대학(경상‧창원‧경남‧인제대)의 협약체결로 KAI 트랙이 운영됨에 따라 대학별로 10명씩 매년 40명의 안정적 취업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에도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 맞춤형 트랙을 3개 기업 정도 추가로 발굴‧개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원대학교 등 도내 17개 대학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 등 5개의 협약기업의 현장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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