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학교 방학 등으로 개인과 단체헌혈이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동절기 혈액수급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 도청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함께 종합민원실 앞에서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의 노령화와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자 증가에 따라 혈액 사용량은 증가되는 반면 건강한 헌혈자들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어 원활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혈액 적정 재고량을 5일분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으나 현 재고량(2014년 기준)이 A형 2.7일, B형 12.5일, O형 3.5일, AB형 9.1일로, O형과 A형 혈액이 특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O형과 A형 혈액 보유자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서 장기간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도민들이 수시로 가까운 헌혈의 집 등을 방문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헌혈 문의 등은 경상남도 혈액원(055-262-5161), 창원헌혈의 집(055-286-5161), 경남대앞헌혈의 집(055-245-5161), 김해헌혈의 집(055-333-2612), 진주헌혈의 집(055-745-26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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