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실버졸업식ⓒ포항시
▲ 해피실버졸업식ⓒ포항시
경북 포항시에서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해피실버 프로그램’이 첫 졸업식을 가졌다.

17일 포항시에 위치한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한 ‘해피실버 프로그램 졸업식’이 한동대학교 효암채플 별관에서 1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동안 주1회 교회나 경로당 등에서 실시된 일상생활에 대한 라이프 코칭, 노래 및 댄스교실, 웃음치료 효도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이재순 어르신은 “해피실버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즐거운 생활을 보낼 수 있었고, 건강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매주 찾아와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한동대학교와 보조 인력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복지환경국 최규석 국장은 “60세~75세까지는 노인이 아닌 ‘신중년’으로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험, 기술들을 활용해 일자리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 써 주시고, 감사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산종합사회복지관외 2개 기관이 추가로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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