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보다 84억원(23%)이 늘어난 446억 원을 확보 노인일자리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노인일자리 제공인원을 지난해 274인에서 올해 1,800인으로 대폭 확대해 노노케어(老-老care)사업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사업을 발굴·시행한다.

경상북도의 노인일자리사업량이 민선 2기 첫해인 2010년 1만6,375인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6번째였으나 매년 증가 지난해에는 2만2,118인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비예산외에 자체사업비로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이 수도권인 서울, 경기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2012년에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이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사회적 이슈를 선점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관리가 필요한 대상별로 전략사업을 보급해 노인일자리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환경지킴이나 초등학교급식도우미와 같은 사회적으로 유용성이 강한 일자리 외에도 숲생태해설가, 문화유산해설가, 충효훈장과 같이 노인의 경륜과 지식을 전달하는 노인일자리, 노노케어와 같은 소외계층을 돕는 일자리, 택배사업이나 한식당 등 소규모 창업사업단, 수요처의 요구에 따른 교육후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는 일자리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경상북도는 노인들이 당당하게 일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베이비부머형, 뿌리일자리형, 민․관협치형, 치매 극복형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노인 일자리 5,000개를 추가로 창출해 총 2만7,000개의 경북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 해설, 가이드 및 관광기념품 개발 등 전통문화계승사업과 퇴직노인들을 학교와 연계해 세대공동체 강사파견, 학교폭력학생 후견인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또래 전화 안부사업, 노인사기 예방교육강사 파견, 기악공연 등 재능활용사업, 치매예방 활동보조 및 치매검진 도우미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23개 전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다양한 수행기관과 더불어 지역실정 및 노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초노령연금을 비롯한 노인들을 위한 공공부조 정책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노인복지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은 우리 도정의 주요정책 중 하나로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앞으로도 양질의 경북형 노인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며, 노인일자리의 양적 성장에 맞춰 사회적으로 유용성이 높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도 전략사업으로 추진 노인일자리의 질을 높여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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