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북면 장항리 본사사옥 착공…내년 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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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본사 사옥 기공식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 사옥 건립 기공식이 지난 10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과 조석 한수원 사장 등 각계 인사와 경주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신 사옥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 본사 신 사옥은 부지 15만7142㎡, 건축연면적 7만2598㎡, 지하1층 지상12층으로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2,800t 이상의 탄소 배출량저감과 냉난방 등이 적용되는 건축물이다.

이날 조 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장항리가 한수원의 새 시대를 여는 상생의 터전이 될것이고, 경주시는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수원은 경주의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 사업은 경주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사업이자 경주시대의 문을 여는 뜻깊은 일.”이라며 “오늘 기공식은 경주가 첨단복합도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주시민은 “다음해에 한수원 신 사옥이 완공되면 양북면 주민 뿐만 아니라 경주시내 권 주민들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수원이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지역민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저준위방폐물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2006년 1월 중저준위방폐장의 경주 유치로 본사의 경주이전이 결정됐고, 2010년 7월 법인주소를 경주로 이전해 현재 210여 명의 직원이 경주본사에 근무하고 있다. 또한 완공시 950인 가량의 직원이 신 사옥에서 근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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